中, 美 핵심광물블록 추진에 "무역질서 훼손 반대"

기사등록 2026/02/05 18:48:20

최종수정 2026/02/05 19:22:24

美·우방국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 추진에 중국 외교부 반발

[워싱턴=AP/뉴시스] 조현(뒷줄 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앞줄 가운데) 미 국무장관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05.
[워싱턴=AP/뉴시스] 조현(뒷줄 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앞줄 가운데) 미 국무장관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05.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 설치를 추진하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불만을 내비쳤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를 통해 이 같은 협력 체제를 추진키로 하고 한국이 의장국을 맡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린 대변인은 "개방·포용·보편적인 국제 무역 환경을 수호하는 것이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모든 당사자는 핵심 광물의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안정과 안보를 수호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는 어떤 국가도 패거리의 규칙으로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파괴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4일(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세계 핵심광물 시장을 더 건강하고 더 경쟁력 있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제안한다"며 "외부 교란으로부터 보호되고 집행 가능한 가격 하한제를 통해 유지되는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라고 밝혔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를 통해 생산 단계별로 기준 가격을 설정하고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체제의 의장국은 오는 6월까지 한국이 맡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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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핵심광물블록 추진에 "무역질서 훼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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