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 힘입어 작년 매출 5% 성장

기사등록 2026/02/05 17:00:39

작년 매출 1.46조, 영업익 4145억 기록

배터리 호조로 매출 전년 대비 5% 성장

미국 관세 영향에도 현지 생산으로 대응

AGM 중심 고부가 배터리 판매 확대

한국타이어 지분법 이익 전년 수준 유지

[사진=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22.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22.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배터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604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28.4%로 집계됐다.

실적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이 견인했다. 자동차 시동용으로 주로 쓰이는 납축전지는 미국 관세 영향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며 전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인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유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주사의 지분법 이익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공급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전략에 따라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의 정체성을 담은 신규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참가해 배터리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회사는 향후에도 '한국'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사로서 고부가 배터리 제품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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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 힘입어 작년 매출 5% 성장

기사등록 2026/02/05 17:00: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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