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로 마감했다.
5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80% 내린 1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16만94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지 하루만에 '16만 전자'를 내어준 것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주가 하락에 942조9983억원으로 축소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6.44% 내린 8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 이상 급락한 83만8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주 동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3% 상승 마감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51%, 0.51%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도 1.43% 내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 각각 9.55%, 17.2% 하락했는데, 이 여파로 이날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고점 부담이 커지자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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