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 2차관, 다원시스 공장 찾아 "열차 납품지연 대책 요구"

기사등록 2026/02/05 15:26:48

다원시스, 3차 계약 총 218칸 납품 지연

이 대통령 "정부기관이 사기당한 것" 질타

"코레일 감사, 구매계약·관리 위법시 조치"

[서울=뉴시스]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5일 철도차량 제작사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방문해 철도 제작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6.02.05. (사진=국토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5일 철도차량 제작사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방문해 철도 제작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6.02.05. (사진=국토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5일 홍지선 제2차관이 철도차량 제작사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방문해 철도 제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앞서 코레일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원시스와 ITX-마음(EMU 150) 철도차량 총 474량을 9149억원에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다원시스가 1차 150량, 2차 208량 중 총 218칸의 납품을 지연시켰다.

특히 최근 서해선에서 운행되던 열차 17편성 중 다원시스가 제작한 10편(국가철도공단 계약)의 열차에서 부품 결함이 발생해 제조사가 교차로 시정조치에 들어가 현재 서해선 운행 열차가 단축 운행되는 실정이다.

다원시스의 잇따른 납품 지연에 이재명 대통령도 국토교통부 업무 보고에서 다원시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 기관이 사기당한 거 아니냐"는 강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 주재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TF를 구성해 납품 지연 해소와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 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홍 차관은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를 만나 "열차 납품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국민께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홍 차관은 코레일에도 “공기업으로서 국민께 적기에 차량을 공급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국토부 감사를 통해 코레일이 철도차량 구매와 계약 관리 과정에 대해 위법·부당한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레일이 노후 무궁화호 대체 차량의 납품 지연으로 불가피하게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차량 수명을 연장하더라도 국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나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향후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신규차량 발주 또한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홍지선 국토 2차관, 다원시스 공장 찾아 "열차 납품지연 대책 요구"

기사등록 2026/02/05 15:26: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