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소위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개통해야"

기사등록 2026/02/05 15:38:43

"수도권이면 6년 방치했겠나" 개통 지연 규탄

정부 사과와 마산-강서금호 간 부분개통 요구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서희봉 위원장 등이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 규탄 결의 및 조기 개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6.02.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서희봉 위원장 등이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 규탄 결의 및 조기 개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6.02.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건소위)는 5일 6년째 표류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개통 지연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건소위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2021년 개통 예정이던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20차 실시계획 변경 고시로 인해 12월 말까지 또다시 연기됐다"며 "준공을 코앞에 두고 330만 도민을 기약 없는 '희망고문' 속에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의 ‘수도권 편애’와 ‘지방 홀대’도 강도 높게 지적했다.

건소위는 "수도권 GTX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부으며 속도전을 펼치는 반면 지방의 숙원 사업은 소송과 행정 절차를 핑계로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광역을 잇는 가장 기본적인 철길 하나 제대로 잇지 못하는 정부가 '광역시·도 행정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논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물리적 연결망인 교통 인프라조차 해결하지 못한 채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실효성 없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로 정부의 진심어린 공식 사과, 마산역~부산 강서금호역 구간의 부분개통 즉각 승인, 연내 완전 개통 보장 등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건소위 의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낙동1터널 구간의 복구가 지연된다면 이미 완공되어 운행 준비를 마친 마산~강서금호 구간만이라도 우선 개통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정"이라며 실질적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서희봉 위원장은 "조기 개통 등 정당한 요구가 또다시 묵살된다면 330만 도민의 거대한 분노를 모아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경남 마산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개통 시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30~4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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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건소위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개통해야"

기사등록 2026/02/05 15:38: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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