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승강기안전공단과 서비스 환경 개선 기술 개발
소형안테나로 승강기 통신범위 20층→35층 이상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내 이동통신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K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02056960_web.jpg?rnd=20260205144726)
[서울=뉴시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내 이동통신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K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승강기 내부에서 통신 음영 문제가 잦았던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내 이동통신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승강기 내 통신두절은 안전사고시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사회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2024년 논산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침수사고 당시 승강기 내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게다가 고층 타워형 아파트는 강철로 된 승강기의 전파를 차단(차폐)해 고층부로 갈수록 휴대폰이 안 터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이에 KCA와 공단, 이동통신사, 승강기제조사는 민관다자협력체를 구성하고 아파트 현장테스트와 승강기타워 테스트를 통해 전파전송기술을 개발·적용했다. 이 기술은 승강기 내외부에 전원이 필요 없는 소형 안테나를 설치해 외부의 전파를 승강기 내부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증결과 기존 20층 이내에서만 가능했던 통신범위가 35층 이상까지 확대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승강기 운행 안전성도 검증했다. 주요 제조사의 시험타워를 활용해 중계기와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승강기 제어시스템에 미치는 적합성(EMC) 실험도 했다.
KCA는 이번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정부 부처와 협의해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아파트 준공 시 승강로 내 이동통신 안테나 설치를 의무화해 국민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승강기 내에서의 휴대폰 통화는현재 설치된 비상통화장치와 함께 신속한 구조를 돕는 핵심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에 실증한 전파전송기술은 고비용, 저효율로 국민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승강기 통신음영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전파기술로 국민의 안전 골든타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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