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타 후보 기고문도 표절 의혹…"사과하겠다"

기사등록 2026/02/05 15:29:0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성동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월 언론에 기고한 (저의) 글 일부를 천 교수가 베껴 같은 해 2월 지역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2026.02.05.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성동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월 언론에 기고한 (저의) 글 일부를 천 교수가 베껴 같은 해 2월 지역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 예비후보를 둘러싼 칼럼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예비후보인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자신의 기고문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월 언론에 기고한 (저의) 글 일부를 천 교수가 베껴 같은 해 2월 지역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에 따르면 천 교수는 '늘봄학교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유 예비후보가 쓴 글의 문장 일부를 그대로 베껴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책 시행의 기준을 '수요'가 아닌 '현장의 수용과 준비'로 봐야 한다는 결론 부분에서 유 예비후보의 아이디를 그대로 차용했다.

유 예비후보는 "해당 글이 실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유사한 칼럼이 게재된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전에 연락이나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 예비후보에 따르면 천 교수는 '늘봄학교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유 예비후보가 쓴 글의 문장 일부를 그대로 베껴쓴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유성동 예비후보 측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 예비후보에 따르면 천 교수는 '늘봄학교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유 예비후보가 쓴 글의 문장 일부를 그대로 베껴쓴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유성동 예비후보 측 제공)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그것도 전북교육감 선거에 2번 나섰고, 3번째 도전을 선언한 후보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 "칼럼을 쓰면서 인용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는 관행은 미래적이고 희망적인 품행으로 보이지 않는 만큼 지금의 도전을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천 예비후보 측은 "유 예비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해당 칼럼은 이미 방송 보도를 통해 약 2주 전 제기된 여러 자료 가운데 일부로, 새롭게 드러난 사안은 아니다"라며 "당시 천 후보는 칼럼 표절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글 가운데 일부가 유 예비후보의 기고문인 사실은 오늘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서도 유 후보에게 사과하겠다"면서 "지적이 제기될 경우마다 겸손한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천 교수는 상습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여년간 수백편의 기고문을 쓰면서 인용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교육감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경쟁 후보들은 일제히 "상습 표절자가 교육의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는 것은 전북교육에 대한 모독"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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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타 후보 기고문도 표절 의혹…"사과하겠다"

기사등록 2026/02/05 15:29: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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