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정청래 합당 첫 단추 잘못 끼워"…당원투표 강행시 집단 행동 예고

기사등록 2026/02/05 10:43:59

최종수정 2026/02/05 11:16:24

"초선 의원 모임도 반대" 압박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정 대표가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며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호평, 코스피 5000, 내란에 대한 첫 법적 심판 등 ‘트리플 호재’를 즐길 때 대형 제안을 꺼내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 논의에 반대하는 이유로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 승리, 당의 단합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초선 의원 모임에서 대부분 반대 의견을 냈고 재선과 3선 의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의견 수렴도 좋지만 이 상황을 길게 끌수록 얻을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 대표가 혁신당에 “지방선거 이후에 하는 것이 서로에게 낫겠다”며 양해를 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당원 투표를 강행하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함께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며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을 위하는 정 대표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과감한 결단으로 출구를 열어주는 것도 당 대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합당 여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기에 앞서 전 당원 여론조사 등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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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정청래 합당 첫 단추 잘못 끼워"…당원투표 강행시 집단 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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