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 제공) 2026.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02056674_web.jpg?rnd=20260205103040)
[서울=뉴시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 제공) 2026.02.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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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군 복무를 마친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 앞에서 전역 신고를 한 뒤 큰절을 올리자 조혜련은 아들 우주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우주와 그리는 삶의 결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연예인이다 보니 함께 방송하며 눈치를 보고, 사회를 일찍 배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는 '붕어빵'에 이어 '엄마가 뭐길래'라는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지금은 많지만 그때 가족 관찰 예능이 막 나오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주가 엄마가 조혜련이라서 놀림을 받기도 했다. 친구들과 싸울 뻔했지만 엄마 얼굴이 떠올라 참았다고 하더라. 그때가 우주의 사춘기가 가장 심할 때였고, 제가 이혼하는 아픔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우주가 사실 그게 싫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그럴 땐 엄마가 '너는 빠지고 나 혼자 출연하겠다'고 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 한거냐"고 물었고, 조혜련은 "우주가 빠지면 나도 못 한다. 나 혼자 어떻게 하겠냐"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동현이(그리)와 우주의 입장이 비슷하지 않냐. 그래서 상담을 했더니 김구라가 '동현이도 사춘기라 힘든데 네가 기다려줘야지'라고 하더라. 툭툭 던지는 말 같지만 큰 도움이 됐다. 그 말을 듣고 남편에게 '기다려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그때 우연히 그리를 만났는데 그리는 '저는 아빠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며 정말 대견했다"며 우주도 그리와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하고, 엄마를 존중해주는 걸 보면 감사하고 대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김구라와 그리가 함께 방송하는 걸 보면 그리가 오히려 아빠보다 더 어른스럽다. (아빠 말을) 다 받아주고 맞춰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그건 안다. 사실 나도 (아들에게) 맞춰주고 있다"고 했고, 그리는 "모르는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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