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판 CES·다보스포럼 만든다…서울시,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

기사등록 2026/02/05 11:15:00

국제회의 유치, 사후관리 맞춤 지원·인센티브

블레저 프로그램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 도입

[서울=뉴시스]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단체사진. 2026.02.0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단체사진. 2026.02.0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11년 연속 '세계 최고 마이스(MICE) 도시'로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도 국제머신러닝 콘퍼런스(1만2000명), 세계폐암학회 총회(8000명)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총 85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2026년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을 5일 발표했다.

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국제이벤트(Exhibition)를 뜻한다.

시는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2024년 국제회의 개최 도시 세계 3위에 오른 위상을 바탕으로 대형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전략 산업과 연계성 큰 의학, 공학, 과학, 경제 분야 국제회의 유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설립한 마이스 민관 협력체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회원사가 미주와 유럽 전시회에 참가한다. 국제 정세 변화에 맞춰 중화권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 지원을 병행한다.

서울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전시회에는 최대 8000만원 직·간접적 지원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해외 참관객 성장률을 주요 평가 지표로 반영해 국제화를 촉진한다.

또 서울 기반 국제회의(S-BIC)를 발굴하고 육성해 서울에서 고정적으로 개최되는 국제 행사를 늘린다. 시는 '서울판 CES', '서울판 다보스포럼' 같은 대표 마이스 브랜드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방문객 체류 연장과 소비 확장을 위한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전략 일환으로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SEOUL, After Business)'를 도입한다.
 
호텔, 공연, 쇼핑, 미식과 연계한 야간·주말형 코스 정보를 제공하는 시범 관광을 운영해 업무 전후 짧은 체류 시간에 서울을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장 내 '서울 체험 부스'와 인공 지능(AI) 챗봇을 통해 숙소, 식당, 체험, 이동 정보를 실시간 안내한다. 마이스 참가자 가족·동료 등 '동반자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강서구 마곡동에 문을 연 '서울 마이스플라자'는 올해부터 '서울 워케이션(Work+Vacation) 센터' 기능을 추가한다. 마곡 연구개발(R&D)·의료 클러스터, 김포공항 접근성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미팅, 기술 데모데이, 글로벌 임원 라운드테이블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 마이스 플라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 주요 인사 응대가 가능한 써밋 라운지, 디지털 노마드존 등을 갖췄다.

아울러 시는 관광·마이스 기업지원센터 상담 분야를 특허, 투자, 홍보 등으로 확대하고 마이스 운영 표준인 '서울형 마이스 ESG 2.0' 가이드라인을 정책 전반에 적용한다.

가이드라인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지원 심사에 'ESG 실천' 항목을 반영한다. 국제 전시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감축 상담을 제공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유망 분야이자 핵심 산업"이라며 "비즈니스 관광객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해 서울을 세계인이 가장 먼저 찾고 싶어 하는 '글로벌 넘버 원 마이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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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판 CES·다보스포럼 만든다…서울시,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

기사등록 2026/02/05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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