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6.02.0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6373_web.jpg?rnd=20260204190924)
[안양=뉴시스]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범계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올해도 100도를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지난달 31일 기준 9억1078만원으로 집계되는 등 101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안양'을 슬로건으로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목표액은 9억원으로 설정했다.
캠페인은 목표액의 1%(900만원)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온도 탑의 수은주는 100도를 가리키지만 장기화한 경기 침체 등으로 기부가 줄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캠페인 막바지까지 기업과 도민들의 관심과 기부 참여가 이어지면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캠페인에는 폐지를 모아 기부를 실천한 참여자를 비롯해 학교 축제 수익금을 기부한 중고등학생과 용돈을 모아 저금통을 기부한 어린이들, 캠페인 때마다 성금과 정성스러운 편지를 보내온 익명의 기부 천사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특히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 ㈜삼진, ㈜효성 안양공장, ㈜코스콤, ㈜엘엠에스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맡겼으며, ㈜미미 등 여러 기업도 새롭게 동참했다.
평촌새중앙교회, 갈멜산금식기도원, ㈜에이에프씨, 세광산업㈜, 인방 동물 의료 센터 등은 생필품과 백미 등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온정도 꾸준히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모아주신 모든 시민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생계·의료·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등 위기가정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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