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제조업 심리지수 하락…비제조업은 소폭 반등

기사등록 2026/02/04 17:25:55

최종수정 2026/02/04 18:52:23

비제조업 CBSI 추이.(사진=한국은행 포항본부 제공)
비제조업 CBSI 추이.(사진=한국은행 포항본부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월 들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다시 주춤한 반면, 비제조업은 자금사정 개선에 힘입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1로 전월보다 1.7포인트(p) 하락했다.

조사 대상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 기업으로, 제조업 CBSI는 기준치인 100을 밑돌며 기업 체감 경기가 다소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다만 다음 달 전망지수는 96.6으로 전월 대비 1.7p 상승했다.

제조업 실적에서는 업황(-0.8p), 제품재고(-0.7p), 자금사정(-0.2p)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황BSI와 매출BSI는 각각 68, 70으로 전월보다 5p씩 하락했다. 반면 채산성BSI는 77로 7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뒤를 이었다. 특히 1월에는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환율 부담을 호소하는 기업 비중이 확대됐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2.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매출과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82.1로 1.1p 하락했다.

비제조업 매출BSI와 업황BSI는 각각 5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66으로 9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자금부족 비중이 확대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 비중은 줄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제조업은 업황과 매출 부진으로 체감 경기가 다소 악화됐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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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제조업 심리지수 하락…비제조업은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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