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경마공원 화옹호 이전 적극 검토" 지시

기사등록 2026/02/04 15:57:55

'서해안벨트 관광지형 대대적인 변화' 판단

[화성=뉴시스]화옹지구 간척지 모습. 물줄기를 기준으로 왼편이 5공구. 오른편이 4공구.(사진=화성시 제공)2026.02.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화옹지구 간척지 모습. 물줄기를 기준으로 왼편이 5공구. 오른편이 4공구.(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서울경마공원 화옹지구 이전에 대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9일 과천시 소재 서울경마공원 이전과 이전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한 후, 정명근 시장의 지시에 따라 관련 부서가 경마공원 화옹지구 유치가 가능한 지 법적·제도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정부의 주택정책 추진을 위한 선택지를 넓히면서도, 넓은 간척지에 대한 활용방안과 공항건설 등 화옹지구에 대한 부정적 요소들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겠다는 정무적 판단에 따른 준비작업이다.

시는 특히 경마공원 화옹지구 유치는 서해안벨트 관광지형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심리적 거리감으로 인해 꾸준하게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음에 주목, 화옹지구에 승마·경마가 결합한 레저산업이 자리잡을 경우 서해안벨트에 대한 관광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거란 관측이다. 이미 진행 중인 에코팜랜드 등 대규모 말산업 복합단지와 결합, 경주마 등의 생산과 육성 등 종합적인 말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도 있다.

말산업단지 육성으로 화옹지구를 놓고 10여 년 간 지루하게 벌어지는 수원군공항 이전, 경기국제공항 이전 논쟁도 매듭지을 수 있을 거란 계산도 깔렸다. 가축의 민감성 등을 이유로 소음도가 높은 공항을 이전하는 데 대한 반대명분을 추가로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입지로는 경기도가 에코팜랜드를 조성 중인 화옹지구 간척지 4공구가 유력하다. 5·6공구와 달리 4공구는 이미 준공된 만큼 경마공원 이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다만 화옹지구의 관리권한이 농어촌공사에 있고, 부지 자체가 농지를 대체한다는 특성상 이곳에 레저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화성시 관계자는 "경마공원 유치가 가져 올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법적·제도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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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경마공원 화옹호 이전 적극 검토" 지시

기사등록 2026/02/04 15:5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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