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소멸 위기, 구호 아닌 실무로 해결"

3일 최완식 전 태백시 주민생활지원실장이 태백시청대회의실에서 태백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최완식 전 태백시 주민생활지원실장이 3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실장은 이날 출사표를 통해 "태백의 위기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34년간 축적한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재 태백시를 '소멸 위험 1위 도시'라는 냉혹한 현실에 처한 곳으로 진단하며, "현실은 단순한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존립이 걸린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욕과 구호만으로는 산적한 현안을 풀 수 없다"며 "실무 과정에서 검증된 행정 전문가만이 즉각 응답하는 소통 행정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도시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 전 실장은 태백의 미래 비전으로 현재 추진 중인 국책사업들의 차질 없는 완수를 약속했다. 주요 비전으로는 ▲지하연구시설(URL) 실증사업 ▲청정 메탄올 사업 ▲교정시설 유치 등을 제시했다.
또한 핵심 공약으로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 ▲정부 공모사업 적극 대응 ▲한강·낙동강 생태하천 복원 ▲노후 광부 의료·생활 안정 지원 ▲여성·아동·청소년 공간 조성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꼽으며 ‘사람이 찾아오는 태백’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 전 실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미래 세대가 돌아오는 태백의 내일을 다시 써 내려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삼척 출신인 최 전 실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한 뒤 태백시 투자사업과장, 주민생활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가'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카야마 상과대학에서 국제관광학을 수료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중산층 서민경제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보수 진영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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