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신도시, 경북·대구 통합특별시 행정중심돼야"

기사등록 2026/02/03 15:31:00

"태풍 불고 푹풍 칠 때 선장 바꾸면 안돼" 3선출마 선언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학동 예천군수가 3일 '2026 언론인 간담회'에서 새해 군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6.02.03. photo@newsis.com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학동 예천군수가 3일 '2026 언론인 간담회'에서 새해 군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 "현 경북도청 청사가 통합특별시 행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3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시 통합특별시 행정 중심은 현 경북도청 신도시가 될 것, 재정지원 인센티브 배분과 자치권 보장 명문화, 산업 활성화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경북도청 신도시 완성 전제 등을 요구했다.

그는 "도청신도시 이전 때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큰 명분이 있었다. 대국민 약속이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러한 의지와 노력 없이 통합특별시 청사가 (대구로) 되돌아가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주 청사는 여기여야 한다"라고 못박았다.

또 "행정통합이 될 경우 도청신도시를 어떻게 지키고,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가져올 것인지 깊이 고려해야 한다"며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으로라도 농업중앙회 이전 등 기관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3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죽기 살기로, 열정적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수해 등으로 못한 일이 많다. 최근에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문제까지 불거졌다. 행정의 단절이 있어선 안된다. 태풍이 불고 폭풍이 칠 때 선장을 바꿔서 좋을 일이 뭐가 있겠느냐"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올해 추진할 주요 군정 방향으로는 중단 없는 도청신도시 발전,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 문화와 배움으로 완성하는 행복도시 구현, 농업농촌 대전환 추진 등을 내세웠다.

도청신도시 완성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첨단재생의료 클러스터 조성,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청년임대주택 727세대·청년센터·KT클라우드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생활인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안동·예천 도민체전 공동 개최, 선수단 유치,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본격 운영, 예천양궁훈련센터 건립, 한국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건립 등에 힘쓸 예정이다.

김 군수는 "경기침체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한꺼번에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실제로 쉽지 않다"며 "예천 원도심은 소비 환경을 더 편리하게 조성하고, 도청신도시 활성화, 생활인구 유입 증대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신도시, 경북·대구 통합특별시 행정중심돼야"

기사등록 2026/02/03 15:31: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