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국민의힘, 못 알아듣겠으면 '이재명은 합니다' 외워라"

기사등록 2026/02/03 16:12:0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추진을 두고 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한 의원은 3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연일 집값 안정 의지를 밝히는 것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이런 SNS를 통해서도 강력한 정책 메시지를 내기 때문에 당에서는 즉각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된다, 강력한 지시를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당이 지금도 뒷받침을 했습니다마는, 더욱 더 활발하게 조직적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이나 이런 반응들이 조금 제가 볼 때는 이분들이 겁을 먹은 것 같다"며 "뭔가 '아 큰일 났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코스피 5000 공약 논란을 언급하며 "이준석 대표도 '3천 넘어가서 잠깐 빠지니까 허황된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코스피 5천이 되겠느냐'며 콧방귀를 뀌고 모욕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코스피 5천'이 달성됐다. 우리 대통령님 취임 8개월 만에 그렇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분들이 부동산을 잡겠다고 하니까 겁이 난 거예요. 그래서 일단 공격하고, 정치적 프레임으로 전환해 모욕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야당을 겨냥해 "대통령도 말씀하지 않았느냐, 이럴 때 이분들이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고"라며 "제가 볼 때는 조금 국민의힘을 비롯해 조국혁신당이나 조금 무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잘 못 알아듣겠으면 그냥 외우면 된다"며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합니다. 이걸 외우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들도 빨리 거기에 합류하는 게 좋다. 자칫하면 국민들한테 영원히 버림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건 직주 근접"이라며 "이번에 '6만 호 공급'을 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정책 결정자는 아니지만,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를 다각적으로 놓고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야당을 향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라"며 "이건 정치적 목적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삶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덮어놓고 이재명 정부가 잘못되면 자기들이 잘 되는 거냐, 대한민국이 잘 되는 거냐"고 반문하며 "잘하기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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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국민의힘, 못 알아듣겠으면 '이재명은 합니다' 외워라"

기사등록 2026/02/03 16:12: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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