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모비스 브라질 공장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0/NISI20260120_0002044174_web.jpg?rnd=20260120091530)
[서울=뉴시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모비스 브라질 공장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브라질 제조업 경기가 2026년 1월에도 추가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은 3일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 1월 브라질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전월 47.6에서 0.6 포인트 저하하면서 4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PMI는 2023년 중반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제조업 전반의 경기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내수와 수출을 아우르는 국내외 수요가 크게 둔화하면서 신규수주와 생산, 원자재 구매가 모두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10개월 연속 줄었으며 낙폭은 지난 3년 사이에 두 번째로 컸다. 특히 관세 부담이 해외 수요를 위축시키며 수출 주문 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일부 기업은 미국 고객의 주문 중단 사례도 거론했다.
업종별로는 자본재 부문이 제일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간재와 투자재 생산업체의 판매 감소도 두드러졌다.
소비재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PMI는 여전히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다.
수요 감소에 대응해 기업들은 생산을 줄이고 고용도 2개월 연속 축소했으나 감속폭은 제한적이었다. 재고를 최소화하는 보수적인 경영 전략은 유지했다.
여기에 투입 비용이 다시 상승하면서 기업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
식료품, 원자재, 전자부품, 금속, 플라스틱 가격이 오름에 따라 원가는 3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이에 기업들은 4개월간 가격 할인 이후 판매가 인상에 나섰다. 다만 가격 인상폭은 장기 평균에 비해 비교적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
S&P 글로벌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제조업은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구조조정 국면에 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생산은 위축 국면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에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기대와 수요 회복 가능성으로 기업들의 향후 1년 생산 전망에 대한 신뢰는 다소 개선했으나 현재 감산과 비용 관리 움직임은 빠른 반등보다는 장기 둔화에 대비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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