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톈진·허베이 현대화계획' 승인…슝안신구 개발 지속

기사등록 2026/02/03 12:21:21

최종수정 2026/02/03 13:48:24

중국 국무원, '현대화 수도권 공간협동계획(2023∼2035)' 승인

[슝안신구=신화/뉴시스] 중국 국무원은 2일 베이징시·톈진시·허베이성이 제출한 '현대화 수도권 공간협동계획(2023∼2035)'을 승인했다. 사진은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5월 1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도시 간 철도역과 국제무역센터 건설 현장을 시찰하는 모습. 2026.02.03
[슝안신구=신화/뉴시스] 중국 국무원은 2일 베이징시·톈진시·허베이성이 제출한 '현대화 수도권 공간협동계획(2023∼2035)'을 승인했다. 사진은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5월 1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도시 간 철도역과 국제무역센터 건설 현장을 시찰하는 모습. 2026.02.0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베이징시와 톈진시, 허베이성 등 수도권 일대의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슝안신구 개발도 지속된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베이징시·톈진시·허베이성이 제출한 '현대화 수도권 공간협동계획(2023∼2035)'을 승인했다.

해당 계획에는 수도권인 이 지역의 수도 기능을 최적화하고 발전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베이징에서 수도 기능과 관련이 없는 역할을 분산시키는 등 수도 기능의 배치를 완성하고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 일류 도시권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을 핵심으로 수도권의 공간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베이징의 경제 기능을 분산시키겠다는 목표로 허베이성에 조성 중인 신도시인 슝안신구 건설도 지속한다는 내용도 계획에 포함됐다. 슝안신구를 수도 발전의 새 성장 축으로 만들고 베이징과 함께 '양 날개'로 발전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남서쪽 100㎞ 거리의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슝·룽청·안신 등 3개 현을 묶어 2035년까지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덩사오핑·장쩌민 전 주석이 각각 주도한 선전경제특구와 상하이 푸둥신구처럼 시 주석의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2017년 해당 계획 발표 이후 아직까지 인구 유입이 적어 '유령도시'라는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이번 계획에는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슝안신구 등을 삼각형으로 하는 '징·진·슝' 혁신 삼각지대를 육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베이징의 총 상주인구 상한선을 준수하고 인구 분산을 추진하면서 통근 교통 시스템 등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원은 이번 계획과 관련해 "계획의 작성·시행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협동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추진하는 중대한 조치"라며 "수도 기능의 최적화와 지역 고품질 발전의 성장 동력 구축, 중국식 현대화 건설 추진 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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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톈진·허베이 현대화계획' 승인…슝안신구 개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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