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점검관 총 146명 해외제조업소 직접 방문
26개국·370개 해외제조소 실사 결과 50개 부적합
"해외 생산단계부터 안전성 확보된 식품소비 노력"
![[서울=뉴시스] 식약처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6개국, 370개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13개국, 50개소를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관이 페루에서 대왕오징어 등 한국으로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위해 현지실사를 하는 모습.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07/NISI20230407_0001237127_web.jpg?rnd=20230407170322)
[서울=뉴시스] 식약처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6개국, 370개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13개국, 50개소를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관이 페루에서 대왕오징어 등 한국으로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위해 현지실사를 하는 모습.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관들이 지구 반대편인 아프리카 세네갈까지 날아갔다. 비행시간만 약 24시간, 거리로는 2만1000㎞에 달하는 장거리 출장이다. 그간 국내 실사 이력이 없었던 갈치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위생·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서다.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지난해 세네갈에서 국내로 수입된 갈치 물량은 2638톤(대두갈치 냉동 기준)에 달한다. 식약처 점검관들이 안전한 수입식품이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현지 생산현장까지 직접 찾아간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6개국, 370개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13개국, 50개소를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지실사 결과 주요 적발된 내용은 ▲작업장 조도 관리 ▲화장실·탈의실 시설 관리 ▲제품 검사 관리 ▲작업장 밀폐 관리 미흡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50개소 중 '부적합' 판정된 29개소는 수입중단 및 국내 유통 제품 수거·검사 강화 조치했으며, '개선필요'로 판정된 21개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해당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위생관리가 미흡한 해외제조업소가 제출한 개선사항 증명자료를 검토해 시정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입중단 등 조치 해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현지실사를 거부한 해외제조업소 3개소에 대해서는 수입중단 조치해 현재 해당업소에서 제조한 식품은 수입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해외 위해우려 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단계부터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를 출입·검사하는 현지실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6명의 점검관이 해외제조업소에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수입식품 제조현장의 위생·안전관리현황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도가 높은 해외제조업소를 선별해 수입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며 "국민이 해외 현지 생산단계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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