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입성' 빙속 이나현 "깜짝 메달? 불가능하지 않아…후회없이 타겠다"[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3 08:00:00

여자 단거리 신성…하얼빈 동계AG서 2관왕

첫 올림픽 출전…여자 500m 메달 기대

[밀라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이 2일(현지 시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2jinxijun@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이 2일(현지 시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결전지에 입성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신성' 이나현(한국체대)이 메달을 향한 욕심을 한껏 드러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한 이나현은 취재진과 만나 "비행기를 탈 때부터 설레기 시작했다.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실감이 많이 나고,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1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세계주니어기록(37초34)을 작성하며 될성부른 떡잎의 면모를 자랑한 이나현은 성장을 거듭하더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m에서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팀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종목인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나현은 2025~202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연달아 6위에 올랐고, 4차 대회에서는 500m 2차 레이스 4위, 1000m 5위를 차지하며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기대를 받는 이나현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후회없이 레이스를 펼친다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당차게 목표를 밝혔다.

이어 "첫 올림픽이고, 오히려 잘 모른 상태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기록이 더 잘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빙판 위에 서면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신나지 않을까 한다"며 "오히려 다른 대회보다 긴장을 더 하면 집중도 더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하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하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은 전시장 건물 내 임시 구조물을 설치해 대회 기간에만 경기장으로 사용한 뒤 해체한다.

임시로 지어지는 경기장이라 모든 선수들에게 빙질, 환경 등이 모두 낯설다.

이나현은 "월드컵 대회에서도 항상 일주일 정도 타보고 경기했기 때문에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9일 여자 1000m에, 15일 여자 500m에 출전하는 이나현은 "아직 기간이 남아있다. 운동하면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제가 연습한 것을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밀라노 입성' 빙속 이나현 "깜짝 메달? 불가능하지 않아…후회없이 타겠다"[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3 08: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