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금값과 암호화폐 비트코인 급락에도 강세를 보였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만940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41포인트(0.54%) 뛴 6976.44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0.29포인트(0.56%) 상승한 2만3592.11에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은 8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7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은 가격은 지난 12개월 간 2배 이상 올랐으나 지난달 30일 약 30% 폭락했다. 1980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 폭이었다. 같은 날 금 선물 가격도 약 11% 급락했다.
다만 2일 암호화폐와 금, 은 가격은 저점에서 다소 올랐다.
이에 주식시장의 하락 폭도 제한됐으며 위험회피 심리도 완화됐다.
이날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에 주목하던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로 시선을 돌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으며, 반도체 업체 경영진들은 해당 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2.89% 밀렸다.
오리온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체로 긍정적인 큰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기업 실적과 재정정책 환경인데, 일시적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에는 100개 이상의 S&P 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를 앞둔 아마존, 알파벳 등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각각 1.53%, 1.68% 올랐다.
디즈니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외국인 관광객 역풍 가능성 지적에 7.40%나 떨어졌다.
홀랜드 CIO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우려해온 요인을 꼽자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높은 평가 가치"라며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수익 성장률이 현실화된다면, 지난 몇 년간 이어진 평가 가치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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