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광산구의원 "수완지하차도 철거 논의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6/02/02 19:02:21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공사계획 변경 불가피

"교통영향평가도 없이 대안 제시, 혼란 초래해"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공사 계획 변경 과정에서 대안으로 제시된 '수완지하차도 철거'를 두고 교통영향평가 없는 졸속 검토라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 광산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의원은 2일 성명에서 "교통영향평가 없는 수완지하차도 철거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14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당초 계획된 수완지구 구간(국민은행 사거리 일대)이 주변 대형 건물과 인접해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렵고 지장물 이설·단전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공사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대심도 터널로 변경하거나 수완지하차도 철거 뒤 저심도 공법을 유지하는 방안, 풍영정천 방면으로 정거장 위치를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수완지하차도는 도심을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를 철거하면 일대 전체 교통 흐름에 파장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광주시는 객관적인 교통영향평가도 없이 대안으로 제시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설계 단계의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됐다. 눈에 보이는 건물과 시설물조차 설계 단계에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 공사 계획이 수립된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완지하차도 철거 검토 전 교통영향평가 우선 실시, 설계 부실에 대한 사과 및 원인 규명, 전문가·시민·의회가 참여하는 숙의형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어떤 안을 선택해도 2㎞ 전체 구간 설계 변경이 필요해 2030년 개통 지연은 불가피하게 됐다"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이런 행정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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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광산구의원 "수완지하차도 철거 논의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6/02/02 19:02: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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