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물 사이트 이용자 139명, 경찰 수사에 자수

기사등록 2026/02/02 16:56:0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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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가족과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사건 관련 이용자 139명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AVMON 사이트를 이용했다는 사람 139명의 자수서를 받았다"며 "단순 사용자들로 사이트 운영에 연루된 정황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AVMON 사이트 일부 운영자 신원을 특정해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일부를 특정했고, 또 다른 사이트에 대해서도 동일한 범행으로 보고 함께 수사 중이다"며 "사이트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있어 국제 공조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VMOV 사이트는 2022년 8월 개설된 곳으로 가족이나 연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서로 교환하거나 유료 결제해 내려받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통했다. 가입자 수는 54만명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사이트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자수자 139명은 경찰 수사 착수 사실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전국 각지에서 자수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트 운영자는 물론, 이용자 전반에 대한 기록을 살펴 혐의를 확인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은 소지하거나 시청한 것만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사이트 이용 정도에 따라 입건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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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사이트 이용자 139명, 경찰 수사에 자수

기사등록 2026/02/02 16:56: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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