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등 부정적 반응은 옳지 않아"
"이재명 정부 성과 A+, '일잘러' 면모 실천"
![[수원=뉴시스] 2일 오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02053955_web.jpg?rnd=20260202134923)
[수원=뉴시스] 2일 오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6.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정부의 1·29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일부 반발을 두고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국가 차원의 부동산 문제에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과천같은 경우에는 경마장이 이전할 경우 세입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제가 경제부총리 할 때도 그렇고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되면 늘 해당되는 지역주민들의 평가가 엇갈린다"며 "지금 부동산 문제가 만약에 잘 해결이 되지 않고 천정부지로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그 피해나 사회적 비용은 얼마나 클지에 대한 국가 전체적인 또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지역별로 나오는 문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것은 미시적으로 주민들과의 협의나 또는 여러 가지 보완 방법 통해서 해결을 해야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지금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등이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 책임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또는 정치인으로서 해결하는 데에 함께 뜻을 같이 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사전에 협의가 있었고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은 경기도 협조가 아주 긴요하다. 그중에 일부는 경기도지사의 권한에 해당하는 것도 있고 해서 저희가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며 "지난 주 발표한 경기도의 주택공급 대책은 중앙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8개월 동안 이재명 정부의 성과에 대해 굳이 학점으로 얘기하자면 A+"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란의 종식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여러 가지 경제에서 불확실했던 측면들, 특히 트럼프의 관세협상을 포함해서 경제와 우리 삶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저는 아주 높게 평가를 한다"며 "금년의 경제 성장이 작년의 두 배 내지는 그 이상으로 성장률이 올라갈 것 같고, 아시는 것처럼 코스피 5000 고지를 달성했다. 또 네 번의 부동산 대책을 통해서 상당히 신속하고 발 빠르게 대처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조금 놀라운 것은 현안 문제나 대응에 있어서 대통령의 안목과 식견 그리고 대응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시 '일잘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실천에 옮긴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극찬했다.
김 지사는 "지금 이재명 정부처럼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시기의 '여당 도지사'였더라면 훨씬 더 많은 시너지효과와 플러스섬 게임을 하면서 도정을 더 잘 살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3년 반 동안에 경기도정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가장 많이 신경썼던 것은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대한 경기도의 대처였다"며 "경제정책, 재정정책, 외교정책, 여러 가지 사회정책, 기후 문제 등 뺄셈외교, 긴축재정 부분에 있어서는 경기도가 윤석열 정부의 망명정부다 하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였다. 이렇게 하다 보니 보다 적극적으로 했으면 하는 일부 일들이 조금 지장을 받았던 측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민선 8기 성과에 대해선 김 지사는 "한 마디로 딱 요약을 하면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많은 경기도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5개월 임기를 놔둔 상황에서 재선에 나가겠다, 안 나가겠다 얘기하는 것은 조금 시기가 이른 것 같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항 타이밍에 지방선거와 관련된 입장은 표명을 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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