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합은 승리, 분열은 패배…당원이 당 운명 결정해 달라"

기사등록 2026/02/02 09:34:39

"선거 절실함 헤아린다면 분열보다 통합…힘 합치는 것이 승리의 길"

"통합은 힘 합치자는 것…통합이 분열?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형용모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있다. 2026.01.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합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며 조국혁신당 합당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분열한 채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통합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하나라도 이익이고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2~3%의 박빙 선거에서 부지깽이라도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선거의 기본"이라며 "한 표라도 더 얻으려 상가 문을 열고 들어가 호소하는 출마자의 심정을 십분 헤아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표가 아쉬워 땀 흘리며 뛰는 출마자에게 2~3%의 지지율은 너무도 큰 비율"이라며 "진실하고 성실하고 절실한 선거 때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분열보다 통합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며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람과 싸우지 않고, 다 같이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 함께 힘을 모아 싸워도 힘든 싸움"이라며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 함께 통합해 힘을 모아 싸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격 합당 제안에 대한 절차적 문제 제기를 두고는 "저는 당대표로서 합당을 제안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이 가라고 하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출 것"이라며 "전당대회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직 당심, 오직 민심만 믿고 가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며 "당대표도, 의원도, 그 누구도 당원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통합은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분열은 힘을 빼자는 것"이라며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이라는 말과 같은 형용 모순"이라고 거듭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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