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사이클에서 정식 종목 제안하기도
![[밀라노=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고딕 대성당 건물 전면 외벽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오륜이 투사되고 있다. 2026 동계올림픽은 2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6.01.29.](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00959462_web.jpg?rnd=20260129120442)
[밀라노=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고딕 대성당 건물 전면 외벽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오륜이 투사되고 있다. 2026 동계올림픽은 2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6.01.2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눈과 얼음 위에서만' 진행되는 동계 올림픽에 큰 변화가 일 가능성이 피어올랐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올림픽 헌장 제6조 2항은 '눈이나 얼음 위에서 행해지는 스포츠만을 동계 스포츠로 간주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제 그 법적 명확성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취임한 커스티 코벤트리는 '미래를 위한 준비'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전통적인 여름·겨울 스포츠 종목들이 서로 연계될 수 있는 제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동계 올림픽은 눈과 얼음 위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특성상 하계 올림픽만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 어렵다.
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금메달 116개,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는 금메달 350개 이상이 걸려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IOC는 하계와 동계를 교차할 수 있는 종목들을 검토하며 다양성을 늘리는 걸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눈밭이 아닌 진흙에서 치러질 수 있는 육상의 '크로스컨트리 달리기'와 사이클의 '사이클로크로스'가 거론된다.
실제로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과 데이비드 라파르티앙 세계사이클연맹 회장은 각 종목을 2030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들은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
지난해 11월 스키, 스케이팅, 바이애슬론, 컬링,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을 대표하는 동계올림픽종목협의회(AIOWF)는 "(하계 종목과 연계하는) 그런 접근 방식은 동계 올림픽을 특별하게 만드는 브랜드, 유산, 정체성을 희석할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AP통신'은 "2030 동계 올림픽 종목 확정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아마도 오는 6월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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