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해괴망측 유료 등급제 정치…티켓 장사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6/02/01 14:06:54

최종수정 2026/02/01 14:20:24

"입에 달고 살던 '동료 시민'은 티켓 사주는 '유료 고객'이었나'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김현정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김현정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대규모 토크콘서트를 예고한 것과 관련 "정치는 비즈니스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를 두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괴하고 해괴망측한 '유료 등급제 정치'"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개최하려는 토크콘서트는 좌석 등급을 R석 7만9000원, S석 6만9000원, A석 4만5000원으로 차등 배정하며 지지자들의 충성심에 가격표를 붙이고 나섰다"며 "공당의 대표까지 지낸 인물이 개인의 재기를 위해, 정치를 '수익 모델'로 변질시킨 천박한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입에 달고 살던 동료 시민은 결국 티켓을 사주는 유료 고객이었나"라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예매 노하우'와 '1층 명당 사수' 전략이 공유되는 모습은 정당 정치가 아닌 아이돌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한다"며 "돈을 더 내는 사람에게 더 가까운 자리를 배정하는 '금권적 위계'를 행사 속에 그대로 이식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 전 대표는 이번 행사를 '수익 0원'이라는 궤변으로 법망을 피하려 하지만, 이는 도리어 본인의 발목을 잡는 꼴"이라며 "선거 출마 예정자 신분에서 흑자면 정치자금법 위반이고, 적자면 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위반 소지가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이 아니라면, 당장 티켓 장사를 중단하라"며 "정치를 ‘수익 모델’로 오염시키지 말고, 본인이 내뱉었던 말들에 대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지는 모습부터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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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해괴망측 유료 등급제 정치…티켓 장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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