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로 티켓 장사"…한 측 "수익 안 가져가"(종합)

기사등록 2026/02/01 12:47:44

최종수정 2026/02/01 13:08:24

한병도 "토크콘서트 R석이 7만9000원…등급제 유료정치"

한동훈 측 "비용 부담하면 불법기부행위 해당할 소지 있어"

[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21.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정금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대규모 토크콘서트를 예고한 데 대해 "좌석등급제로 정치 자금 마련하려는 티켓 장사"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수익을 가져가지 않고, 비용을 부담할 경우 불법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괴한 한동훈식 등급제 유료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좌석 등급을 나누어 R석은 7만9000원, S석은 6만9000원, A석은 4만5000원을 받겠다고 한다"며 "지지자를 좌석 등급으로 매기는 난생처음 보는 해괴한 정치"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을 향해야 할 정치가 장사로 전락했다"며 "한 전 대표가 예고한 고액의 좌석등급제 토크콘서트는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 자금을 마련해 보려는 '티켓 장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의 볼썽사나운 당권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 세력 지키기에만 혈안이 된 이 ‘권력 암투’가 온 국민의 가슴에 깊은 생채기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 측은 '수익 0원'이라며 법망을 피하려 하지만 흑자면 정치자금법 위반, 적자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국민을 관객으로, 정치에 가격 등급을 매기는 이 오만한 정치 비즈니스를 당장 중단하고 자중하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전날 공지를 내고 "한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에서 수익을 전혀 가져가지 않는다"며 "모든 입장료 수입은 주최사의 대관, 무대·조명·음향 설치, 콘텐츠 제작과 인건비 등으로 쓰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12월 토크콘서트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참고로 한 전 대표가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낮추기 위해 비용을 부담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불법기부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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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한동훈, 토크콘서트로 티켓 장사"…한 측 "수익 안 가져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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