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野 겨냥 "집값안정 반드시 성공할 테니 팔라는 말…유치원생처럼 못 알아들어"

기사등록 2026/02/01 09:38:26

"강력한 수단, 정치적 유불리 벗어나면 불가능한 일 아냐"

"마지막 감세혜택 누리며 5월 9일까지 팔라는 뜻"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p),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망언"이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월 31일 자정께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 논평을 담은 기사를 첨부하며 "혹시라도 언어해독 능력을 아직 완전히 갖추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제가 쓴 '쉽다'는 말의 의미를 자세히 풀어 써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1월 30일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p),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는 이 대통령의 엑스 글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를 왜 아직 못하고 있나. 집값 대책 없다더니 그 사이 대단한 묘수라도 찾은 건가"라고 비판하자 이에 대한 반박에 직접 나선 것이다.

우선 이 대통령은 "계곡정비나 주가 5000 달성이 세인(세상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될 만큼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웠지만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것처럼, 그보다는 어렵지도 않고 훨씬 더 중요한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값 안정을 위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능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지금까지는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을 믿고 정치적 유불리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정부 정책에 부당하게 저항해서 '곱버스'처럼 손해보지 말고, 다주택자는 2026년 5월 9일까지 양도세 중과 면제하는 이번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서 감세혜택 누리며 이번 기회에 파시라는 말을 축약해서 '집값 잡는 것이 계곡 정비나 주가 5000 달성보다는 쉽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사익에 근거한 일부의 저항은 성공할 수 없고 결국 손실을 입게 된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정부는 의지와 수단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정부 정책에 맞서 손해 보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감세혜택 누리며 다주택 해소하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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