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B손보 힘겹게 꺾고 5R 첫 경기 승리…정관장은 6연패(종합)

기사등록 2026/01/31 17:48:46

대한항공, 승점 2 추가하며 선두 탈환에는 실패

현대건설, 정관장 3-0으로 완파…리그 2위 탈환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러셀이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1.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러셀이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1.

[인천=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후반기 첫 경기 승리에도 승점 3을 모두 확보하지 못하며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19 15-25 25-17 19-25 15-12)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를 1승 5패로 마치며 현대캐피탈(승점 48)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대한항공은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시즌 16승(8패)째를 쌓은 대한항공(승점 47)은 승수에서 현대캐피탈(15승)을 앞서고도 승점이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이든 개릿은 2, 4세트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에이스 러셀은 28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돌아온 정지석도 두 자릿수 득점(12점)을 냈다. 김민재도 90%의 공격성공률도 12점을 더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한시가 바쁜 KB손해보험(13승 12패·승점 40)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4위에 머물렀다.

비예나가 27점으로 고군분투하고 나경복도 15점을 보탰으나, 그 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특히 임성진은 마이너스 공격 효율(-15.38%)에 9.52%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1.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1.

1세트 초반 임성진이 공수 모두 흔들리며 10-17까지 밀렸던 KB손해보험은 비예나에 더해 나경복과 박상하로 공격 루트를 넓히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러셀은 경기 내내 상대 상승세를 끊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이날 경기 첫 세트포인트를 잡은 대한항공은 이어 정한용이 상대 코트 빈 공간에 공을 찔러넣으며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엔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졌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2세트에만 10득점을 폭발했다.

세트 초반부터 차근차근 격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스파이크서브로 16-10을 만들고 승기를 잡아갔다.

대한항공은 새 아시아쿼터 이든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격차는 더 벌어졌고 2세트는 결국 KB손해보험의 25-15 승리로 끝났다.

2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며 3세트를 시작했다.

공격이 막힌 KB손해보험은 임성진과 나경복을 빼고 윤서진과 홍상혁을 넣었으나, 3세트 팀 공격성공률 78.94%를 찍은 대한항공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비예나의 서브에이스 3개와 나경복의 블로킹 3개로 25-19 완승을 거두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팽팽하던 5세트 경기는 대한항공의 수비 실수와 함께 기우는 듯했으나,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상대 비예나의 서브 범실로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들이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들이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1. *재판매 및 DB 금지

뒤이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21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에서 2승 4패를 기록, 다소 부침을 겪었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시즌 15승(10패)째를 쌓은 현대건설(승점 45)은 승점 3을 추가, 흥국생명(승점 45)을 승수에서 앞서며 2위 자리를 가져갔다.

정지윤이 코트를 밟지 못한 가운데 에이스 카리가 21점을 내며 맹활약했다. 이예림도 3세트 만에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냈다.

반면 정관장은 이날도 웃지 못했다. 벌써 6연패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에서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4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자네테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분투했으나, 전력에서 현대건설을 앞서지 못했다. 팀 공격성공률은 31.03%까지 떨어졌다.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공격까지 꼬였다.

정관장은 1세트 4연속 득점과 함께 8-4로 앞서며 기세를 끌어올렸으나, 세트 중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며 분위기가 흔들렸고, 결국 6연속 실점과 함께 14-18로 밀렸다.

17-24로 밀린 정관장은 안예림의 오픈으로 시작해 박은진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3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인쿠시의 공격을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 11득점을 폭발한 카리의 활약과 함께 순식간에 세트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첫 두 세트를 모두 내준 정관장은 3세트 선발 세터로 염혜선을 내세웠으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결국 3-7엔 다시 최서현이 코트에 들어섰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12-10부터 5연속 득점을 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7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끈질긴 수비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25-15로 3세트까지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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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손보 힘겹게 꺾고 5R 첫 경기 승리…정관장은 6연패(종합)

기사등록 2026/01/31 17:48: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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