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동산 정상화 코스피 5000보다 쉽고 중요한 일…마지막 기회"

기사등록 2026/01/31 08:32:21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 불가능할 것 같으냐"

"표 계산 없이 국민 믿고 비난 감수"…시장에 재차 경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중요한 일"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결국 급매 나왔네" 집주인들 백기 들었나…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기사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언급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이었다. 거래는 줄고 일부 매도 물량이 등장하면서 가격 흐름이 주춤해졌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불법계곡 정상화=계곡정비 완료', '불법 부정 판치던 주식시장 정상화=5천피 개막'이라는 도식을 올렸다. 그러면서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적었다.

계곡 내 불법시설 정비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이뤄낸 성과다. '코스피 5000 달성'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이 대통령은 이를 실행해냈다.

두 사안과 마찬가지로 흔들림 없는 추진력으로 부동산 시장 역시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거듭 내놓고 있다. 지난 23일 SNS를 통해 오는 5월 9일 만료를 앞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 제도에 대해 "(기간)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인 25일에는 부동산과 관련한 게시글만 4차례나 게재하며 "비정상적인 버티기가 이익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는 "부동산에 비정상적으로 집중된 자원 배분 왜곡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당장의 고통과 저항이 있더라도 적절한 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을 재확인하며 "잔파도에 휩쓸리거나 일희일비하지 말고 꿋꿋하게 임해야 한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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