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협상 압박속 내무장관 제재…"시위대 사망 책임"

기사등록 2026/01/31 03:14:02

美재무 "트럼프, 이란 국민들과 함께하며 제재 지시"

[베를린=AP/뉴시스]지난 1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시위대가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가 1만8천 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이란 정부는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외세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26.01.19.
[베를린=AP/뉴시스]지난 18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시위대가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가 1만8천 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이란 정부는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유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외세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26.01.1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핵협상을 촉구하며 항공모함 전단 등 전략자산을 턱밑에 배치해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란 정부 주요에 인사에 대한 제재 조치도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0일(현지 시간) 에스칸다르 모메니 칼라가리 이란 내무부 장관 등 이란 시위대에 대한 잔혹한 탄압에 책임있는 관료들에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모메니 장관에 대해 "수천명의 평화인 시위대 사망에 책임이 있는 핵심 기관인 이란 이슬람공화국치안군(LEF)를 지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란 국내 보안 기관 책임자이며, LEF의 대량 학살, 체포, 강제실종에 연루됐다는 판단이다.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관을 이끌고 있는 마지드 카데미, IRGC 세야드 알쇼하다 군단 사령관인 고르반 모하매드 밸리자데, IRGC 하마단주 사령관 하미드 담가니, 메흐디 하지안 LEF 케르먄샤주 사령관에 대해서도 시위대에 대한 잔혹한 탄압 등을 이유로 제재를 결정했다.

재무부는 또한 IRGC 가장자산 거래에 연루된 이란 사업가와 영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두곳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과 함께하며 재무부에 정권 구성원들에 대한 제재를 지시했다"며 "이란 국민을 희생시키며 부를 축적하는 이란 네트워크와 부패한 엘리트들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 이란 협상 압박속 내무장관 제재…"시위대 사망 책임"

기사등록 2026/01/31 03:14: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