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후보 4인서 워시 발탁…전통적 공화당 성향
![[런던=AP/뉴시스]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2014년 12월11일 영국 런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1.19.](https://img1.newsis.com/2017/09/30/NISI20170930_0013433081_web.jpg?rnd=20170930003749)
[런던=AP/뉴시스]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2014년 12월11일 영국 런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1.1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케빈 워시를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케빈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그가 위대한 연준 의장 중 한명으로, 아마도 최고로 기록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며 "무엇보다 그는 완벽한 인물상이며 절대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시 후보자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개했다.
3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발탁됐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연준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연준 대표, 아시아 신흥·선진국 특사를 맡기도 했다.
차기 연준 의장 자리는 워시 전 이사와 릭 리더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케빈 해싯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4인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지명자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워시 전 이사가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 바 있다.
워시 전 이사는 연준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금리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한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 드러켄밀러와 가까운 사이이며, 자유무역과 복지 삭감을 주장하는 전통적 공화당 성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올해 5월까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일찌감치 후임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파월 의장이 대대적인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조기에 후임자를 정해 힘을 빼겠다는 의도였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지난 27~28일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3.50~3.75% 동결을 결정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앞당겼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이 멍청이(파월 의장)'조차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문제나 위협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현 시점에서, 금리는 상당히 내려야 한다"며 연준을 맹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케빈 워시를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케빈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그가 위대한 연준 의장 중 한명으로, 아마도 최고로 기록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며 "무엇보다 그는 완벽한 인물상이며 절대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시 후보자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개했다.
3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로 발탁됐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연준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연준 대표, 아시아 신흥·선진국 특사를 맡기도 했다.
차기 연준 의장 자리는 워시 전 이사와 릭 리더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케빈 해싯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4인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지명자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워시 전 이사가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 바 있다.
워시 전 이사는 연준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금리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한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 드러켄밀러와 가까운 사이이며, 자유무역과 복지 삭감을 주장하는 전통적 공화당 성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올해 5월까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일찌감치 후임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파월 의장이 대대적인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조기에 후임자를 정해 힘을 빼겠다는 의도였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지난 27~28일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3.50~3.75% 동결을 결정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앞당겼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이 멍청이(파월 의장)'조차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문제나 위협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현 시점에서, 금리는 상당히 내려야 한다"며 연준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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