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우조 33득점'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5위 추격…IBK기은도 'V'(종합)

기사등록 2026/01/30 21:14:00

아라우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IBK기은, 한국도로공사 상대 시즌 첫 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 우리WON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서브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1.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 우리WON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서브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에이스의 맹활약과 함께 후반기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1(32-20 21-25 25-18 25-16) 승리를 거뒀다.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 이후 상승세를 탄 우리카드는 5라운드도 승리로 시작했다.

연승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승점 3을 획득, 승점 32(11승 14패)로 5위 OK저축은행(승점 36)을 추격했다.

에이스 아라우조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33점)을 작성했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알리는 3세트부터 깨어나기 시작해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냈다. 이상현도 블로킹 6개를 보탰다.

이날 우리카드는 블로킹(14개)에서 삼성화재(5개)를 크게 앞서며 승리를 합작했다.

최하위 삼성화재(승점 15)의 연패는 다시 4경기까지 늘어났다. 시즌 20패(5승)째다.

아히(22점)와 함께 이우진(14점)과 김우진(13점)도 분전했으나, 승리까진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 우리WON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삼성화재 아히가 우리카드 이시몬과 이상현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2026.01.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 우리WON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삼성화재 아히가 우리카드 이시몬과 이상현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2026.01.30. [email protected]

고준용 감독대행의 바람대로 1세트 초반 김우진과 이우진, 두 국내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우진이 상대 아라우조의 손을 노려 살짝 때린 공이 그대로 라인 밖에 떨어지며 6점 차를 벌리며 20점 고지를 밟은 삼성화재는 1세트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세트포인트를 잡고도 5연속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듀스까지 끌고 갔고, 극적으로 경기를 30-30까지 가져간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다시 아라우조의 강서브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1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아라우조가 1세트에 낸 득점은 14점에 달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아히의 서브턴을 놓치지 않고 4연속 점수를 만들어 앞서나갔다.

아라우조를 맞고 넘어온 공을 아히가 센스있게 피하며 20-15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아라우조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는 등 연속 실점으로 또다시 23-21로 쫓겼다.

1세트를 반복할 위기에 놓였으나 삼성화재는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하며 세트 점수 동률을 맞췄다.

3세트는 앞선 두 세트와 반대의 흐름이 펼쳐졌다. 고전하던 알리가 살아나며 우리카드는 20-13으로 달아났다.

25-18로 3세트를 승리한 우리카드는 4세트까지 기세를 이어 25-16로 이기고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0.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0.

같은 시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의 선두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11 25-22 34-32)으로 완파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던 IBK기업은행은 5라운드 첫 경기부터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도로공사 상대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

시즌 12승 13패(승점 39)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3위 현대건설(승점 42)을 추격하며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에이스 빅토리아는 3세트 동안 무려 34점을 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킨켈라도 13점을 거들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서브에이스 5개와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로선 예상 밖의 완패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팀 공격성공률 42.34%로 IBK기업은행(46.15%)에 크게 밀리진 않았으나, 리시브 효율이 20%대로 떨어지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9승 6패·승점 52)는 시즌 20승 고지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최정민(오른쪽)이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0.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최정민(오른쪽)이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30.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상대 리시브를 크게 흔들어 14-5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이윤정과 김다은을 번갈아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1세트에만 10점을 낸 빅토리아의 맹공을 당해내지 못했다.

모마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이날 경기 첫 세트포인트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이주아가 서브에이스로 응수하며 1세트를 25-11이라는 큰 점수 차로 따냈다.

2세트는 보다 팽팽하게 흘러갔으나, IBK기업은행은 11-12에 빅토리아의 득점으로 시작해 킨켈라의 서브에이스, 김하경의 블로킹 등으로 4연속 점수를 가져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수빈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4점 차 리드를 유지한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퀵오픈으로 2세트로 승리로 매듭지었다.

1, 2세트를 모두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모마의 활약과 함께 17-12로 앞서나가며 반격을 시도했다.

IBK기업은행도 꾸준히 추격하며 22-23까지 따라잡았고, 킨켈라의 백어택이 라인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기어이 동점까지 만들었다.

3세트는 결국 32-32까지 이어졌고 고의정의 득점과 함께 상대 모마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IBK기업은행은 3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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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조 33득점'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5위 추격…IBK기은도 'V'(종합)

기사등록 2026/01/30 21:1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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