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임에 앞서 업무 인계 서류에 도장 찍는 조길형 충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할 조길형 충주시장이 30일 공식 퇴임했다.
조 시장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12년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하루도 잊지 않고 살았다"면서 "가볍게 결정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고 소임을 소홀히 하지 않으려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잡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 아팠던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격려와 미소가 다시 일어설 힘이 됐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고민한 공직자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시장은 "훗날 어린이를 사랑했던 시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작은 소망을 안고 이 자리를 떠난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충주를 응원하겠다"는 말로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전날 자정을 기해 사직 처리된 그는 이날 가족 승용차를 이용해 퇴임식에 참석했다. 퇴임식에 앞서 오는 6월까지 권한을 대행할 김진석 부시장에게 업무를 인계하는 서류에 날인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그는 2014년 7월 민선 6기 충주시장에 당선한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내리 3선 했다. 세 차례 선거에서 모두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조 시장은 역대 민선 충주시장 중 최장 임기(2014~2026) 시장으로 기록됐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3선 충주시장(1995~2003) 출신이었으나 재임 기간은 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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