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젠노트' 솔루션 도입
AI 음성 인식 기반 기록 자동화
행정 부담 해소·수련 실적 증빙
![[서울=뉴시스] 퍼즐에이아이의 보이스 EMR '젠노트' 화면 예시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30/NISI20260130_0002052549_web.jpg?rnd=20260130144951)
[서울=뉴시스] 퍼즐에이아이의 보이스 EMR '젠노트' 화면 예시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전공의 수련 현장의 실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은 국가가 전공의를 전문의 양성의 주체로 규정하고, 지도전문의 중심의 교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재정 지원 사업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수련 현장의 고질적인 행정 부담을 해소하고 데이터 중심의 선진적 수련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를 통해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병원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제시함으로써 수련 교육의 질을 구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AI 에이전트는 의료진의 곁에서 기록을 대신하고 수련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지능형 보조자를 뜻한다.
그간 수련 현장에서는 모든 지도와 평가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보고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이 사업 성패의 주요 변수로 지적돼 왔다. 과도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자칫 형식적인 서류 작업에 그칠 위험이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젠노트는 복잡한 의학용어가 포함된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문서화한다. 진료 업무는 물론 교육·수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실질적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 활용성도 높다. 지도전문의가 회진을 돌거나 술기를 지도하며 전달하는 핵심 노하우와 피드백을 젠노트가 실시간으로 기록해 문서화하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류 작업 부담이 줄면서 전공의와 직접 소통하고 밀도 높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전공의 입장에서는 학습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오가는 지도전문의의 조언을 데이터로 남길 수 있어서다. AI가 생성한 기록 초안은 전자 포트폴리오(E-portfolio)에 활용 가능해 전공의가 수련 과정을 복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련병원 운영 측면에서도 젠노트는 정책 이행을 돕는 관리 인프라로 사용된다. 지도전문의 1인당 연간 최대 9600만원의 국가 수당이 지원되는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인데, 젠노트가 생성하는 실시간 로그와 기록은 수당 지급의 투명성을 입증할 수 있다.
동시에 수련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기록 누락이나 형식적인 입력을 AI가 보완함으로써, 향후 정부 평가나 감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대웅제약은 각 병원이 차별화된 선진 수련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전공의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보급을 통해 수련병원이 국가 지원 예산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돕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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