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 레이더스' 1400만장 판매…'메이플 키우기' 논란 딛고 일어설까

기사등록 2026/01/31 11:10:00

최근 3개월 글로벌 PC·콘솔 액션 장르 판매량 1위

일일활성사용자 수(DAU) 글로벌 2위…서구권 인기

'메이플 키우기' 확률 논란 관련 신뢰 회복 문제 남아

[서울=뉴시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스팀에서 약 750만장,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약 360만장, 엑스박스에서 약 350만장이 판매됐다. (사진=센서타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스팀에서 약 750만장,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약 360만장, 엑스박스에서 약 350만장이 판매됐다. (사진=센서타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넥슨 게임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400만장을 넘어섰다. 유례없는 판매고다. 최근 방치형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불거진 확률 오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넥슨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스팀에서 약 750만장,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약 360만장, 엑스박스에서 약 350만장이 각각 팔렸다.

아크 레이더스는 최근 3개월 기준 전 세계 PC·콘솔 통합 액션 장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스팀에서 1년 간 약 3400개의 액션 게임이 출시되고 이 게임들의 평균 판매량이 약 7만장에 그친 것과 비교해 보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사용자 지표 흐름도 긍정적이다. 같은 기간 PC·콘솔 통합 액션 게임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글로벌 2위다.

특히 서구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스팀에서는 유럽 이용자가 43%, 북미 이용자는 34%를 차지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북미 이용자가 69%, 유럽 이용자가 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안방 시장으로 삼았던 국내 모바일 시장을 벗어나 콘솔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게임사의 고질적 한계였던 내수용 비즈니스 모델(BM)에서 벗어나 활로를 개척했다는 것이다. 또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하드코어 장르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점도 넥슨이 꾀한 장르 다변화 전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서울=뉴시스]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가 정식 출시 약 2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가 정식 출시 약 2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복병은 국내 사정이다. 방치형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확률 오류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담당 부서에서 유료 재화를 소모해 공격 속도 어빌리티(능력치)를 높이는 게임 내 시스템에서 최댓값이 나오지 않는 오류를 뒤늦게 파악했지만, 해당 사실을 이용자에게 안내하지 않고 패치를 진행했다.

넥슨은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이례적으로 게시하고 전액 환불이라는 초유의 강수를 두며 조기 여론 진화에 나섰다. 1500억원대로 추정되는 환불 규모를 결단한 배경에는 향후 발생할 이용자 신뢰 복구 비용을 최소화하고 법적 리스크를 덜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현재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116억원어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하며 제기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재판의 1심 선고는 3월18일 나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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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크 레이더스' 1400만장 판매…'메이플 키우기' 논란 딛고 일어설까

기사등록 2026/01/31 11: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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