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달성했다.
다만 치솟은 주가에 차익 실현 현상이 나타나며 삼성전자는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도 오름폭을 줄여 거래를 마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5% 내린 16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2.34% 오른 16만6200원에 출발해 장초 16만66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16만 4000원으로 고점을 갈아치운지 하루 만이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에 따른 매물 출회가 잇따르며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38% 오른 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5.11% 오른 88만4000원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공개된 양사 실적이 주가 상승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2% 오른 43조6011억원, 매출은 10.9% 증가한 333조60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4위 수준이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9.2% 늘어난 20조737억원,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조8374억원, 19조6417억원으로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7.2% 급증한 19조1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66.1% 늘어난 32조8267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회사의 연간 매출액도 97조1467억원으로 4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으로 101.2% 늘어 기존 최고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