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호재에 5200 돌파…환율, '美 정책 혼조'에 상승

기사등록 2026/01/29 16:27:15

최종수정 2026/01/29 19:02:2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3.52)보다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2.5원)보다 3.8원 오른 142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1.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3.52)보다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2.5원)보다 3.8원 오른 142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변동성을 극복하고 52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닥은 2.7% 넘게 급등했다. 원·달러는 미국 재무장관의 엔화 개입설 부인에 소폭 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98% 상승한 5221.25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40% 오른 5243.42로 출발해 한때  5252.61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5073.12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분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2.73 오른 1164.41에 마감했다.

이날 새벽 열린 글로벌 빅이벤트인 FOMC에서 연준은 세 차례 금리 인하 후 동결로 선회했으나, 시장의 예상치 내 결과라는 점에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위원 12명 중 1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지표에 긍정적 시각을 드러냈음에도 의장 교체 가능성 등 대외 변수가 부각되며 시장의 반응은 차분한 흐름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주 연설에서 파월 의장의 후임을 곧 발표할 것이며, 새 체제 하에서 금리가 크게 하락할 것임을 시사했다. 차기 의장 후보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함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의 주된 동력은 반도체 실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 역시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 대비 3.8원 오른 142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용인 발언으로 급락했던 환율은, 이날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의 엔화 시장 개입설을 부인하면서 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 한때 1431.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에 따른 반도체 상승 모멘텀이 지수를 견인했다"며 "환율은 미 정부의 입장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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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호재에 5200 돌파…환율, '美 정책 혼조'에 상승

기사등록 2026/01/29 16:27:15 최초수정 2026/01/29 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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