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 5200선 돌파…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종합)

기사등록 2026/01/29 16:20:33

최종수정 2026/01/29 16:23:01

하루만에 장중 최고치 경신…개인 홀로 1.6조 순매수

호실적 힘입어 삼성전자·하이닉스 장중 신고가 경신

코스닥, 2% 상승해 1164선…에코프로비엠 시총 1위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3.52)보다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2.5원)보다 3.8원 오른 142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1.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3.52)보다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2.5원)보다 3.8원 오른 142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코스닥도 2%대 상승 마감하며 1200선에 다가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0% 오른 5243.42에 출발해 단숨에 5252.61까지 치솟으며 전날 장중 최고치인(5183.44)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5070선까지 밀렸다가 추세를 바꿔 5170선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거듭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5200선에 안착했다.

개인이 조단위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1조61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096억원, 14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게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나스닥종합지수는 0.17%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렸다.

이날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2% 오른 43조6011억원, 매출은 10.9% 증가한 333조60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4위 수준이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9.2% 늘어난 20조737억원,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조8374억원, 19조6417억원으로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7.2% 급증한 19조1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66.1% 늘어난 32조8267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실적 공개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3.57%, 8.20% 오른 15만6600원, 91만원까지 치솟으며 나란히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이 잇따라 출회하며 종가 기준으로는 각각 1.05% 오른 16만700원, 2.38% 오른 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7.21%), SK스퀘어(5.36%), 기아(3.47%)는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3%), HD현대중공업(0.34%)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7.71%), 비철금속(7.62%), 자동차(5.75%), 에너지(3.99%) 등이 강세였고, 철강(-2.22%), 상사(-1.38%), 조선(-0.4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1.76% 오른 1153.43에 출발해 장초 1167.57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1100 초대반대까지 밀리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지만 빠르게 낙폭을 줄이면서 11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637조5402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이 2조421억원, 외국인이 225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2조1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7.42% 급등한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에코프로(2.02%), 레인보우로보틱스(9.45%), 삼천당제약(10.35%), 코오롱티슈진(7.30%) 등이 크게 상승한 반면, 시총 3위로 내려앉은 알테오젠(-1.15%)과 HLB(-2.83%)는 약세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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