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연 우려 일축…대학병원 유치 협의 막바지 단계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9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왕숙신도시 진건지구 역사 신설과 관련해 “사업 일정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검토되고 있다”며 사업 지연 우려를 일축했다.
주광덕 시장은 29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자 선정과 설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왕숙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한 청년모임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에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에 9호선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사업 지연 우려 등을 제기하며 원안 신속 추진을 요구한 바 있다.
주 시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역사가 신설되는 것과 무관할 정도로 기존 사업 속도에 맞춰 역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국토교통부에도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용역업체에서도 사업이 지장을 받거나 늦어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타당성검토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9호선이 남북을 가르는 강남 직결 노선인데 왕숙지구에 편입된 진건지구가 편입됐고, 가까이에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가 있다”며 “철도는 한 번 건설되면 운행 중에 역사를 신설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이 아닌 남양주시 전체 시민의 교통 편의, 남양주시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대학병원 유치 추진과 관련해서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병원명이나 부지 위치는 공표는 할 수 없지만,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그는 “인구가 70만명이 넘고 시가 출범한지 30년이 넘은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시민들의 자존감까지 훼손될 수 있는 문제”라며 “기자회견 일정에 맞춰 성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5000억~6000억원이라는 거액이 투자되는 사업인 만큼 대학 측도 절차 이행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끝으로 “그동안의 시정이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의 변화 방향을 모색해 온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그간 추진해 온 정책들을 토대로 도시 기능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라며 "인구 100만 도시 진입을 앞두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족 기반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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