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연·나전함이 품은 ‘상서로움’…신세계白서 설맞이 '길상만물' 특별전

기사등록 2026/01/29 16:06:46

최종수정 2026/01/29 18:02:24

국가유산청·신세계, 내달 6~22일 더 헤리티지 뮤지엄

[서울=뉴시스] 특별전 '길상만물' 전시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특별전 '길상만물' 전시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새해를 맞아 좋은 기운이 담긴 전통공예품 2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청은 ㈜신세계와 내달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뮤지엄 4층에서 전승공예품 설날 특별전 '길상만물(吉祥萬物)–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설을 맞아 전통공예품에 담긴 '길상(吉祥)'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새 단장해 재개관한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 전시 공간에 대해 "과거 경제의 중심 공간에서 전통공예를 통해 오늘의 삶과 가치를 되돌아본다는 상징성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수복강녕', '의(衣)', '식(食)', '주(住)'를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이 담긴 작품부터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제작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 개발 작품까지 총 130여 종, 250여 점이 소개된다.

'수복강녕을 누리다'에서는 방패연과 병풍, 침구, 달항아리 등을 활용해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겨울의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서울=뉴시스] 특별전 '길상만물' 전시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특별전 '길상만물' 전시품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衣)_상서로움을 입다'에서는 십장생 문양이 담긴 꽃신과 전통 의복, 장신구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공예의 역할을 조명한다.

'식(食)_충원과 풍요를 나누다'에서는 소반과 수저집, 화각 다과함 등 식문화에 담긴 길상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풀어내고, '주(住)_집과 공간에 복이 머물다'에서는 목가구와 화각 의자, 촛대, 나전함 등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승공예품을 선보인다.

전시 감독은 강재영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가 맡았다.

이와 함께 기존 협업 상품을 새롭게 해석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리매칭' 작품도 전시된다. 일부 작품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다양한 길상 문양 인장을 찍어볼 수 있다.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전시 기간 중 총 21회 진행되며, 국가유산진흥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병풍과 소망 나무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는 하루 선착순 30명에게 공기놀이 또는 윷놀이가 담긴 복주머니도 증정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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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연·나전함이 품은 ‘상서로움’…신세계白서 설맞이 '길상만물' 특별전

기사등록 2026/01/29 16:06:46 최초수정 2026/01/29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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