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기업심리 반등…제조·서비스업 모두 개선

기사등록 2026/01/29 13:57:48

최종수정 2026/01/29 14:10:25

제조업 83.7·비제조업 92.2…전망도 개선

광주·전남 1월 기업 심리지수 추이. (그래픽=한국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1월 기업 심리지수 추이. (그래픽=한국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소폭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생산과 신규 수주가 늘고 서비스업 매출과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심리가 전월보다 나아졌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527개 사업체(제조업 253개·비제조업 274개)를 대상으로 1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83.7로 전월보다 5.4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80.6으로 전월보다 1.7p 올라 기업들의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국 제조업 CBSI(97.5)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제조업 CBSI 상승은 생산(+2.8p)과 신규 수주(+1.5p) 개선이 주도했다. 실제로 제조업 생산 BSI는 78로 전월보다 13p 뛰었고, 신규 수주 BSI도 74로 7p 상승했다. 채산성 BSI 역시 67로 7p 올라 수익성 여건도 다소 나아졌다.

반면 매출 전망은 다소 약화됐다. 다음달 제조업 매출 전망 BSI는 62로 전월보다 5p 하락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도 회복 흐름을 보였다. 1월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보다 2.9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치는 92.4로 8.8p 올라 체감경기 개선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전국 비제조업 전망 지수(88.4)를 웃도는 수준이다.

비제조업의 매출 BSI는 70으로 6p, 채산성은 73으로 3p, 자금 사정은 69로 1p 각각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 역시 매출(+10p), 채산성(+5p), 자금 사정(+6p) 모두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됐다.

그러나 기업들이 느끼는 부담은 여전했다. 제조업에서는 경쟁 심화,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 꼽혔으며, 특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의 비중이 전월보다 늘었다.

비제조업 역시 내수 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경쟁 심화가 주요 애로사항으로 나타났으나 자금 부족과 인력난 부담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실적과 전망 지표가 동반 상승하면서 연초 기업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됐으나 대내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여전히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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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광주·전남 기업심리 반등…제조·서비스업 모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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