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초재선 모임, 한동훈 제명에 "왜 뺄셈의 정치 선택하나"

기사등록 2026/01/29 12:59:42

"비상계엄 옹호·부정선거 음모론 단절해야"

한동훈에 "희생과 헌신 고민·성찰하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26.01.1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29일 장동혁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것과 관련 "왜 통합의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고 뺄셈의 정치를 선택하나"라고 비판했다.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에서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함은 물론, 통합이 절실한 이때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 자명하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을 곤경에 빠트리고, 결국 이재명 독재 정권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의힘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잡은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사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의 손을 뿌리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도부에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정치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명확한 단절을 선언하라"며 "당의 통합과 화합, 당 밖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세력과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를 할 수 있는, 그래서 더 많은 국민과 손잡을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당의 모든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라"라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에게는 "한 전 대표가 말하는 '진짜 보수'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이번 제명을 계기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성찰이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안과 미래 입장문에는 송석준, 신성범, 권영진, 김형동, 박정하, 배준영, 서범수, 엄태영, 이성권, 조은희, 김건, 김소희, 김용태, 김재섭, 우재준, 유용원, 정연욱 의원 등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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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재선 모임, 한동훈 제명에 "왜 뺄셈의 정치 선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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