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 세력은 특히 강력히 지지
트럼프 이란 공격 위협하는 배경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위협하는 배경이 그의 지지자들이 공격을 지지하는 때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중동 지역에 파견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훈련 장면. 2026.0.29. (사진=미 7함대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26/NISI20220526_0001007445_web.jpg?rnd=20220526232024)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위협하는 배경이 그의 지지자들이 공격을 지지하는 때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중동 지역에 파견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훈련 장면. 2026.0.29. (사진=미 7함대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마가(MAGA) 세력이 기존의 외국 전쟁 개입 반대 입장과 달리 이란 등 주요 적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을 강하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리티코가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지지 유권자의 65%가 이란, 그린란드, 쿠바, 콜롬비아, 중국, 멕시코 등 여러 잠재적 표적 국가 가운데 최소 한 곳에 대해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서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중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는 트럼프 유권자는 약 50%에 달할 정도로 높다. 특히 스스로를 “마가 공화당원” 트럼프 지지자로 규정한 응답자들은 이란 공격 지지가 61%에 달했다.
이 같은 변화는 트럼프가 이란을 군사 공격할 것으로 위협하는 배경이 된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핵 협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신속하게 폭력으로 임무를 완수할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새 공격이 지난해 핵 시설 공습보다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끝없는 전쟁”에 반대하며 선거운동을 했고 국내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개입주의로 전환하는데도 지지자들은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마가 지지층은 오히려 더 강하게 지지한다.
싱크탱크 쿡 정치 보고서의 에이미 월터 편집장은 트럼프 충성 지지자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군사 행동과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장기적 국가 재건 노력을 구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중동에 파병하거나 베네수엘라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말하면 지지 세력이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이외의 나라에 대한 공격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동조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란드에 대한 무력 사용 지지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유권자 중 21%, 자칭 “마가 공화당원”이라는 유권자의 26%에 불과했다.
또 공화당원 가운데 거의 3분의 1이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군사 개입을 지지했다.
“마가 공화당원” 유권자들은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미국인 약 44%는 트럼프가 국내 과제보다 국제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그러나 59%가 트럼프가 국제 문제에 적절한 시간을 쓰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해외 문제 치중을 걱정하는 답변은 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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