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엔화 개입 부인…환율, 1420원 중반대 반등

기사등록 2026/01/29 10:07:24

최종수정 2026/01/29 10:24:2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에 개장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3.52)보다 19.91포인트(1.76%) 오른 1153.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2.5)보다 7.1원 오른 1429.6원에 출발했다. 2026.01.2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에 개장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3.52)보다 19.91포인트(1.76%) 오른 1153.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2.5)보다 7.1원 오른 1429.6원에 출발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전날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약달러 용인 발언에 20원 넘게 하락했던 원·달러가 미국 재무장관의 엔화 개입 부인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선회 영향으로 소폭 반등해 142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대비 4.3원 오른 142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대비 7.1원 상승한 1429.6원에 장에 나서 곧바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일 환율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약달러 용인 발언으로 장중 142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간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시장 개입설을 부인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436.1원으로 전일 오후장보다 13.6원 오르기도 했다.

베선트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있음을 명확히 하자 엔화 강세 심리가 일부 진정됐다. 전날 달러당 152엔 초반에서 거래되던 엔화 가치는 이날 153엔 초반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에는 간밤 1월 FOMC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해 3회 연속 이어오던 인하 행보를 멈췄다. 다만 스티븐 마이런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25bp 인하 소수 의견을 냈다.

정책결정문에서는 경제활동에 대해 ‘견조하다’고 평가했으며 고용 위험 우려 문구가 삭제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당분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파월 의장의 임기가 5월 종료됨에 따라 후임 의장 인선 관련 불확실성은 향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다. 현재 릭 라이더와 케빈 워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 인사를 임명해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9% 하락한 5155.9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조원 가까이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500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도 0.11% 내린 1132.27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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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엔화 개입 부인…환율, 1420원 중반대 반등

기사등록 2026/01/29 10:07:24 최초수정 2026/01/29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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