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 400억 규모 '전략펀드' 조성…"선순환 유통 구조 기대"

기사등록 2026/01/29 09:53:44

최종수정 2026/01/29 10:10:24

KT·SKB·LGU+, 국내 영화 분야 투자 나서

흥행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 선별해 투자

위탁운용사에 쏠레어파트너스 최종 선정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한국인터넷(IP)TV방송협회가 사업자들과 함께 총 400억원 규모의 'IPTV 전략펀드'를 조성한다.

IPTV방송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사업자들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전략펀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협력 체계 일환으로 지난해 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3사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결성됐다.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는 영상 콘텐츠 투자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쏠레어파트너스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투자처는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로 그 중에서도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영화 분야다. IPTV가 보유한 시청 이력 데이터와 쏠레어파트너스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제작 초기 단계부터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작 단계에서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하고, 제작사와 플랫폼간 협력을 강화해 IPTV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협회는 순수 민간 자본으로 진행되는 IPTV 전략펀드가 위기에 처한 한국영화 산업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정부의 콘텐츠 육성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의 선순환 유통 구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 콘텐츠 투자를 넘어 인공지능(AI), 시각특수효과(VFX) 등 미디어 신기술 분야에도 자금을 투입, 미래 제작 환경 구축과 펀드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병석 IPTV방송협회장은 "전략펀드 투자는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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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400억 규모 '전략펀드' 조성…"선순환 유통 구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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