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0㎝ 오차 잡는 안전 기술 '비전 펄스' 개발

기사등록 2026/01/29 09:15:05

최종수정 2026/01/29 09:30:24

장애물에도 가능…악천후시 성능 유지

디지털 키 2에 이미 적용…활용성 높아

기아 PBV 센터에서 충돌 방지 실증 중

[서울=뉴시스] 비전 펄스의 작동 원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비전 펄스의 작동 원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기아가 비전 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광대역(UWB) 전파를 활용해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첨단 센싱 기술이다.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하고, 오토바이·자전거·보행자 등에도 UWB 신포를 포착한다. 상대방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충돌이 예상되는 경고를 해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원리다.

장애물이 많은 도심지 교차로 등에서도 반경 100m 범위에서 10㎝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99% 이상의 탐지 성능을 유지한다.

디지털 키 2가 적용된 차량은 UWB 모듈이 이미 적용돼 별도 장치 설치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라이다와 레이다 등 고가의 차량 센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비전 펄스는 지게차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하면 작업자와 충돌을 방지할 수 있고, 재해 상황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구조 요원에게 정확히 알려줄 수도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경기 화성 기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 비전 펄스 기술을 적용해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비전 펄스는 다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기아의 철학이 담긴 기술"이라며 "산업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현대차·기아, 10㎝ 오차 잡는 안전 기술 '비전 펄스' 개발

기사등록 2026/01/29 09:15:05 최초수정 2026/01/29 09:3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