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지로 지정
LH가 416억원 투입…폐광 일원 14만여㎡ 공원조성
![[화성=뉴시스]삼보폐광산 부지. 사진 왼쪽이 기숙사와 관리실, 정명 차량 뒤편이 광물 건조장. 오른쪽이 광물 선별장으로 쓰이던 곳이다.(사진=화성시 제공)2026.01.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02051314_web.jpg?rnd=20260129105215)
[화성=뉴시스]삼보폐광산 부지. 사진 왼쪽이 기숙사와 관리실, 정명 차량 뒤편이 광물 건조장. 오른쪽이 광물 선별장으로 쓰이던 곳이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일제강점기부터 납과 아연 등 중금속을 채굴하다 문을 닫은 봉담읍 구 삼보광산이 토양정화를 거쳐 문화생태공원으로 개발된다.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지로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원을 만든다. 오염된 토지 정화는 화성시가 맡는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삼보폐광산 일원 화성문화생태공원을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사업'은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할 경우, 개발 사업자가 사업지 인근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공원과 녹지 등으로 복구하도록 한 제도다. '개발제한구역법'은 개발계획에 따른 해제 대상 면적의 10∼20%를 복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봉담3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은 화성문화생태공원(39만㎡) 중 14만3936㎡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원조성에 앞서 화성시가 중금속 침출수 등으로 인한 오염된 토지를 정화한다. 이후 LH가 인공 정화습지와 경관작물원, 잔디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생태공원을 만든다. 416억원 규모다.
삼보광산은 봉담읍 삼봉산 자락에 있는 폐광산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납과 아연 등을 채굴하다 지난 1991년 폐광했다. 중금속 침출수가 하천과 농지 등으로 유입되면서 2008년부터 광해방지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선8기 화성시가 2023년부터 국토부와 LH에 삼보폐광산 부지를 훼손지복구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 권칠승·전용기 국회의원 등이 가세해 14만3900여㎡를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장병순 화성시 균형발전과장은 "화성특례시는 삼보폐광산이 국토부 훼손지 복구사업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삼보폐광산을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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