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해상풍력 인프라'…국민참여형 6월 출시

기사등록 2026/01/28 14:00:00

최종수정 2026/01/28 15:02:24

이억원 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첨단산업은 국가 대항 투자전"

29일 기금운용심의회 개최

'메가 프로젝트' 나머지 6건도 순차 승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6.01.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처가 전남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결정됐다. 금융당국은 투자 심사를 통해 1차 메가 프로젝트 7건 중 나머지 6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심사·승인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1호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한 7건의 1차 메가 프로젝트 중 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건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전남 신안 우이도 남동쪽 해상 일대에 15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 26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1차 메가 프로젝트에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울산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충북 전력반도체 공장 ▲평택 파운드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에너지 인프라 등이 포함됐다.

이 위원장은 "나머지 6건도 사업의 준비 상황과 진행 상황, 자금의 소요 시점을 봐 가며 필요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계속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의 성과가 국민에게 연결되고 공유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펀드는 6월께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오늘 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며 "첨단산업 중심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 순회형 사업 설명회를 열고 1박2일 정도 직접 가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억원 위원장은 국가 간 첨단산업 선점 경쟁의 뒷단에선 대규모 투자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150조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민간 자금과 상호 연계해 들어가게 된 배경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사업들은 기본적으로 성공할 지 실패할 지 모르고 굉장히 불확실하다. 장기자본, 인내자본, 모험자본이 들어가야 하는데 웬만해선 민간의 모험자본이 들어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국민성장펀드, 정부, 공공이 마중물이 돼 먼저 들어가 위험의 일부를 후순위로 받아주고 민간의 참여를 유인한다"며 "시너지를 통해 국가가 필요한 산업에 원활히 자금을 공급하게 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금융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성장펀드 수익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위험은 정부와 재정이 후순위로 막아주고 수익률의 일정 부분은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상당 부분 확보해주려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게 운용을 잘해서 수익을 내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운용사를 선정할 때 시장 최고의 플레이어들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해상풍력 인프라'…국민참여형 6월 출시

기사등록 2026/01/28 14:00:00 최초수정 2026/01/28 15:0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